안녕하세요.
2월에 예정된 동생의 결혼식 때 사랑하는 아가와 함께 커플 한복을 입어볼까 싶어
다시 찾은 소담한복..그런데..
아.뿔.싸
지난 6월에 소담한복과 함께했던 돌찬치 후기를 약속드려놓고 깜빡한 게 생각났어요 ㅡ.ㅡ
너무너무 예쁜 소담한복, 받아보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아기 아빠와 흐뭇해하는
우리 공주님의 잇아이템입니다.
고심하며 고르고 고르던 2주동안,
허락만 된다면 소담의 모든 한복들을 다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! (지금 이 순간에도 주체할 수 없이 불끈불끈 ㅜ.ㅜ)
하지만, 해외에 살고 있기때문에 조금 덜 화려하더라도 조금은 평범해 보이더라도 전통색에 가까운 "나연"을 선택했습니다
12개월 당시 우리 아기는 보통 키에 또래보다 1KG가 약간 더 나가는 통통 공주님이었구요,
사이즈는 기왕 구매하는 예쁜 한복 오래오래 입히고 싶은 욕심에 2호를 주문했습니다.
디자인만큼이나 아가를 배려하는 마음도 예쁜 소담한복은 어깨끈이 조절 가능해서요,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주문하더라도
부담없이 예쁘게 입힐 수 있어요. 소매는 조금 길었지만 엄마가 안으로 예쁘게 조절해 주셔서 전혀 어색하지 않았구요.
한국에서 치뤘던 돌잔치두 잘 끝났지만, '나연'을 입은 우리 아기가 정말 빛났던 날은 아마도
이 곳, 먼 나라에서 열렸던 한국의 날 행사 때였던 것 같습니다.
고운 우리의 색을 뽐내면서 행사장 곳곳을 아장아장 걸어다니던 우리 아기에게
지나가던 외국 손님들마다 "little korean princess"라며 안아주고, 연신 사진을 찍어주는데
고슴도치 엄마 아빠는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더라구요 *^_____________^*
그래두 버릴 수 없는 욕심에
동생 결혼식에는 평소에 눈여겨 봐두던 다른 한복을 아기와 같이 입을 계획입니다.
생각만 해두 설래요 ㅎㅎ
예쁘고
예쁜 건 물론이구 가격까지 착하고 합리적인, 정말 흠잡을 데 없는 소담한복을 만드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.
2014년에도, 그 후에도 쭈욱-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구 번창하시길 소원합니다.
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~^^
아이가 정말 밝고 예뻐요~!! 저희옷을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너무너무 감격입니다.
이번 설에도 입히겠네요~ 예쁘게 입히시고, 궁금 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주세요
이렇게 소중한 시간내어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.
항상 행복하시고,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^^